김민석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목포수협 위판장과 전남농협본부를 잇달아 방문해 “집권여당으로서 수산업과 어업 제도 개선을 책임 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와 K푸드를 연계한 황금호남시대 완성을 약속하며 “현장을 먼저 찾는 ‘새벽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정청래 후보는 전북 남원에서 당원들을 만나 추진력을 부각했다. 정 후보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 제정을 강조하며 “호남 기업의 부품과 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사시킬 적임자는 돌파력을 갖춘 본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책을 둘러싼 신경전도 벌어졌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이슈와 관련해 국무총리 출신인 자신을 겨냥해 책임론을 제기하자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당정은 대부분 정책을 일상적으로 협의하기 때문에 당내 선거를 하면서 ‘이건 당의 잘못이다, 이것은 정의 잘못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도의적·정치적으로 전 총리인 김 후보가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ADVERTISEMENT
송영길 후보는 전남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민주당을 월드클래스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5일 순회경선이 치러지는 전남광주와 전북 등 호남 지역 권리당원은 전체의 32.9%(약 51만 명)에 달해 차기 당권을 결정지을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