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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공방까지…與 전대서 불거진 '레버리지 ETF'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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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공방까지…與 전대서 불거진 '레버리지 ETF'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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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당시 국무총리였던 김민석 후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의 책임을 져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측은 "해당 ETF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이런 문제 제기 자체가 과거 당정 소통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역공에 나섰다.

    정 후보는 7일 자신의 SNS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도의적, 정치적으로 김민석 전 총리가 사과하라는 거다"며 "기사를 고쳐야 한다"고 썼다. 게시글 아래엔 이재명 정부의 정책으로서 추진된 레버리지 ETF 문제를 정 후보가 공격하면서 '명청대전'(정 후보와 청와대의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전날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김 후보 책임이라는 글을 3건이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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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종목 한 가지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다. 원래 국내선 허용되지 않았는데, 앞서 금융당국이 해외와의 규제 형평성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가 등장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해당 상품은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며 정치권에서 야당의 공격 소재가 됐다.

    정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를 본격적으로 언급하고 나선 것은 지난 5일 2차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서부터다. 정 후보는 당시 송영길 후보에게 질문을 취하는 형식으로 "상품 출시가 김 후보가 총리 재직 시절 추진됐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당시 송영길 후보는 "좀 어렵다고 총리나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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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로까지 번진 설전에 김 후보 측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이날 김 후보 측의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라며 "이제 와서 전직 총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결국 당시 당대표였던 자신의 당정 소통 부재를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썼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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