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유재석이 극찬한 '갓 튀긴 라면'…서울 성수동서 맛볼 수 있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재석이 극찬한 '갓 튀긴 라면'…서울 성수동서 맛볼 수 있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목요일 공장에서 튀긴 라면을 금요일 서울에서 맛본다.”

    ADVERTISEMENT


    경북 구미의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갓 튀긴 라면’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농심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신라면 분식’에 매주 생산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라면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매주 목요일 경기 안성공장에서 생산한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등을 다음 날 오전 성수동 신라면 분식에서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물류센터를 거치는 일반 제품과 달리 공장에서 매장으로 곧바로 보내 유통 시간을 하루 수준으로 줄였다.

    ADVERTISEMENT


    봉지와 내용물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다. 차이는 생산일이다. 농심은 이 제품을 ‘갓 만든 라면’으로 이름 붙이고 매주 금요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성수동 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매장에 마련된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맛볼 수 있다.

    갓 만든 라면이 주목받은 것은 경북 구미에서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을 바로 공급받아 판매하는 구미라면축제의 ‘갓 튀긴 라면’이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축제에는 35만 명이 방문했고 라면 약 50만 개가 판매됐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구미편에 등장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 관련 유튜브와 짧은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560만 회를 넘어섰고, 방송 이후 갓 튀긴 라면 판매량은 종전보다 여섯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재석 등 출연진이 일반 라면보다 면이 쫀득하다고 평가한 장면도 화제가 됐다.



    ADVERTISEMENT


    라면은 유통기한이 긴 가공식품이지만 유탕면에 포함된 기름은 보관 기간과 환경에 따라 산화한다. 생산 직후 제품은 장기간 유통된 제품보다 튀김 향과 고소한 풍미가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제조법이나 원재료가 다른 별도 상품은 아닌 만큼 식감 차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농심이 지난 6월 문을 연 신라면 분식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2층 합계 약 120평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소비자가 면과 스프, 건더기를 조합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거나 신라면 볶음밥과 아부라소바 등 전용 메뉴를 맛볼 수 있다.

    ADVERTISEMENT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어디에서 언제 생산됐는지에 따라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인다”며 “공장에서 갓 생산한 제품이라는 희소성이 평범한 봉지라면을 관광·체험 상품으로 바꾼 사례”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