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핵심 입지를 갖춘 이른바 ‘대장급 입지’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교육 환경 등이 집약된 입지는 향후 지역 시세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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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급 입지 단지는 입지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입주 후 지역 내 상위권 시세를 형성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상권과 편의시설이 지속 확충되고, 인프라가 집중돼 주거 선호도가 높게 유지된다. 이에 따라 상승기에는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고,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 기대감이 존재하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주요 지역의 대표 입지 단지들은 최근 실거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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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8억 6,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 면적이 지난 3월 16억 4,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만에 2억 원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등 입지적 여건이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위치한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면적 80㎡는 지난 5월 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거래가(8억 800만 원) 대비 약 7개월 만에 약 9,000만 원 상승한 수치다. 해운대 핵심 인프라 접근성과 조망권 등 입지 여건이 가격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입지 여건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다”라며 “권역 내 핵심 입지는 인프라 수준과 미래 가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게 유지되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분양 시장에서 대장 입지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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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BL에 짓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4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에서 공항철도와 인천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대장 입지를 갖췄다. 유사 권역 단지들과 다르게 강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전철 이용이 가능한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기조성된 검암지구 이용이 쉽고, 멀지 않은 거리에 청라신도시, 검단신도시가 자리한 더블 생활권 또한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향후 안전한 도보 통학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간재울초, 검암초, 검암중, 간재울중, 서인천고교 등의 기존 학군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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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8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92㎡, 총 1,859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천시청 등 의료·행정시설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상원초, 상일초, 상일중, 상일고, 상동중, 상원고 등이 위치해 있어 초·중·고교 전 학령기의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내 대형마트 입점이 계획돼 있어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일상적인 쇼핑과 생활 편의를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756-9번지에서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대연초, 대연중, 대연고, 예문여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학군이 도보권 및 인근에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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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