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반도체 수출 ‘질주’…6월 경상수지 70조원 넘어 역대 최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질주’…6월 경상수지 70조원 넘어 역대 최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0조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약 70조8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ADVERTISEMENT


    종전 월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5월의 386억1000만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1∼6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8억7000만달러와 비교해 4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제시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2500억달러의 4분의 3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한 셈이다.

    ADVERTISEMENT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478억9000만달러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 5월의 378억6000만달러보다 100억3000만달러 늘었다.

    6월 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5% 급증했다. 월간 상품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높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계류·정밀기기와 승용차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관 기준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컴퓨터 주변기기(SSD)가 282.7%로 가장 높았고 반도체 196.9%, 무선통신기기 60.6% 등이 뒤를 이었다.

    ADVERTISEMENT


    지역별로는 동남아 수출이 105.7% 늘었으며 중국(92.0%), 미국(78.6%), 중남미(36.1%), 유로 지역(EU·31.8%), 일본(15.8%) 등 주요 시장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동 수출은 8.5% 감소했다.

    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6%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ADVERTISEMENT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64.1%), 정보통신기기(44.0%), 반도체 제조장비(42.4%), 수송장비(3.2%) 등을 중심으로 35.3% 늘었다.

    원자재 수입도 석탄(63.0%), 원유(50.3%), 화공품(28.8%), 가스(22.4%), 석유제품(22.3%) 등의 증가에 따라 30.5% 확대됐다. 소비재 수입은 16.4% 증가했다.

    ADVERTISEMENT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6월의 28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지난 5월의 10억9000만달러보다는 커졌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여행수지는 지난 3월 1억4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11년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뒤 4월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5월 5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입국자 수가 증가한 반면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출국자 수가 감소하면서 여행수지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지난 5월 21억7000만달러에서 6월 32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같은 기간 11억5000만달러에서 25억6000만달러로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6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3월의 369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26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급감했다. 역대 최대 감소 폭이자 사상 최대 순매도 기록이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