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의 동일매장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맥도날드는 미국 사업 총괄 사장을 전격 교체했다.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늘어난 70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38달러에 머물렀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매출 71억3000만달러, EPS는 3.32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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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미국 사업 총괄 담당 사장으로 스카이 앤더슨 미국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 앤더슨 사장은 맥도날드 내부 인사로, 26년간 근무해 오고 있다. 앤더슨 신임 사장은 오는 9월 맥도날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북미 시장 관련 새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북중미 월드컵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신규 메뉴 출시 등 여러 프로모션이 너무 몰렸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수요를 끌어올리는 게 앤더슨의 과제며 그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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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규장에서 1.12% 오른 268.34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1.51% 하락했다.
씨티은행은 “경영 부진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만을 증명한 것”이라며 “맥도날드의 수익성 강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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