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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원 상현, 성대 폴립 진단에 활동 빨간불…나얼도 걸렸던 병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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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원 상현, 성대 폴립 진단에 활동 빨간불…나얼도 걸렸던 병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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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 멤버 상현이 성대 폴립 제거 수술을 받고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상현이 최근 성대 폴립 진단을 받아 5일 수술을 진행한다"며 "이에 따라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공식 스케줄에는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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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크원 측은 "수술 후 약 3주 동안 목 사용을 극도로 자제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결정한 조치"라며 "충분한 회복과 휴식을 취한 뒤, 의료진의 판단과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성 및 가창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Mnet '보이즈 II 플래닛'을 거쳐 알파드라이브원으로 데뷔한 상현은 이번 회복 기간을 거쳐 팀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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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계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보컬리스트조차 성대 폴립으로 시련을 겪은 사례가 적지 않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역시 과거 성대 폴립 진단을 받은 뒤 약 2년 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하며 긴 회복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처럼 성대 폴립은 가수들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꼽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아이돌 가수나 뮤지컬 배우, 교사 등 목소리를 자주 활용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성 과정에서 성대 점막에 손상이 생겨 형성된다. 성대 폴립은 과격하거나 잘못된 발성으로 인해 성대의 미세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되면서 일종의 '물혹(용종)'이 형성되는 질병이다. 지속적인 고음 출어나 목에 과도한 힘을 주어 성대에 굳은살이 박이는 '성대 결절'과는 발병 원인과 양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성대 결절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목 소모로 인해 양쪽 성대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성대 폴립은 단 한 번의 과도한 비명이나 고함, 혹은 심한 기침으로 인해서도 한쪽 성대에 단독으로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의하면 성대 결절의 경우 여성 환자 비중이 남성에 비해 8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반면, 성대 폴립은 성별에 따른 환자 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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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감기나 일시적인 음성 오남용으로 인한 쉰 목소리는 대개 일주일 안팎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 폴립이나 결절 등 구조적 이상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성대 폴립이 발생하면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것 외에도 목 안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후두 이물감이 느껴져 잦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용종의 크기가 커질 경우 기도를 막아 호흡 곤란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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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 질환은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이나 코를 통해 후두 내시경을 삽입하여 진단한다. 진단 후 초기 단계이거나 용종의 크기가 작다면 음성 치료나 약물 치료, 목소리를 쉬게 하는 음성 휴식으로 경과를 관찰하지만, 발성 습관 교정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용종이 커서 가창 및 대화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후두미세수술(성대 폴립 절제술)을 통해 용종을 제거해야 한다.

    음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성대 점막의 건조를 막는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평소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며, 헛기침을 하거나 목을 가다듬는 행동은 성대 점막에 강한 마찰과 자극을 주기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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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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