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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Inc 의장 "개인정보 사고 이탈 고객, 복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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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Inc 의장 "개인정보 사고 이탈 고객, 복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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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탈했던 고객들이 복귀하며 매출 및 회원 수가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만 시장에서의 새벽배송 도입과 쿠팡이츠의 비식품 배달 확장 등 신사업 성장세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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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장은 5일(한국시간)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지출의 대부분이 이미 회복됐으며, 현재는 사고 발생 이전과 같은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 회원 수 역시 사고 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쿠팡Inc의 2분기 연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김 의장은 "사고 기간 이탈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전체 고객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며 "돌아오지 않은 일부 고객군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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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성 압박과 관련해서는 물류 역량 유지 전략을 재확인했다. 김 의장은 "매출이 일시적으로 예상을 밑돌아 고정비 부담이 커졌지만, 최우선 가치인 고객 경험을 위해 물류 처리 능력을 삭감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해 충분히 누리지 못한 규모의 경제 효과는 내년에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 시장 성장세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4년이 걸렸던 새벽배송 서비스를 대만에서는 기술과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과 1년 만에 도입했다"며 "대만은 한국과 같은 복리 성장 곡선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성장 사업인 쿠팡이츠와 일본의 온디맨드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김 의장은 "쿠팡이츠는 자립적 수익 구조를 완성했으며 최근 비식품 분야 배달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로켓나우 역시 초기 투자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부 실적 발표에 나선 거랍 아난드 쿠팡Inc CFO는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화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지난 1분기(2390만명) 대비 반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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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4억1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에 대해 "법원을 통해 적극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나 이번 분기 판매관리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과징금을 제외한 판매관리비는 26억달러로 매출의 29.8% 수준이다.

    아난드 CFO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성장률을 고정환율 기준 8~9%로 전망하며 "개선세가 이어져 2027년 중반까지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조정 에비타(EBITDA) 마진이 사고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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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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