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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뜻밖의 대박 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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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뜻밖의 대박 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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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기온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요 백화점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폭염으로 실외보다는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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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 기간 방문객 수가 전주 대비 30%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방문객은 15% 늘었다. 현대백화점 측도 방문객 수가 전주 대비 14.1%, 전년 대비 14.3%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사람들 또한 전주 대비 14.7%,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시원한 장소에서 먹고 마시며 쇼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음료(F&B) 매출도 올랐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전주 대비 식음료 매출이 40%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식음료 매출 신장률은 전주 대비 20.9%, 신세계백화점은 20%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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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를 피하기 위한 용품 구매 역시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선글라스와 우양산 매출이 직전 9일 대비 각각 30%, 15% 늘었으며 냉감 침구 매출도 10% 올랐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우양산과 선글라스의 매출이 각각 33%, 24% 급증했다.

    아웃렛(아울렛)과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식음료 매출은 각각 45%, 15% 신장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경우 같은 기간 방문객 수가 전주 대비 27.7%,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식음료 매출도 전주 대비 26.9%, 전년 대비 11.9% 늘었다.

    대표적인 실내 쇼핑몰로 꼽히는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주말 동안 일평균 11만명, 양일간 총 22만명이 찾았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복합쇼핑몰 원그로브의 한 주간 입점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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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이 지난 3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첫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 가운데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를 찾는 고객들을 겨냥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시와 팝업,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식음료와 쇼핑 수요를 함께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름방학과 맞물리면서 아이들을 겨냥한 가족 단위 고객 맞춤형 행사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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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의 경우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IP(지식재산권) 팝업스토어 행사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을 연다. 이후 판교점에서 21일부터 31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더현대 서울 6층 복합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는 특별 전시 '뱅크시, 스틸 히어(BANKSY, STILL HERE)'가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그룹 아이브의 공식 캐릭터 팝업 '다이브 인투 미니브(Dive into Minive)'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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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는 하남점에서 '볼꾸·키꾸·폰케꾸'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DIY 놀이터 '꾸꾸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코엑스몰점에서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속 바닷속 세상을 구현한 포토존과 싱어롱 공연을 선보인다. 안성점에서는 아이스크림 슬라임 만들기와 촉감 놀이,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슬라임 피크닉'을 진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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