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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Z8 시리즈, 사전판매 144만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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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8 시리즈’가 국내에서 144만 대를 사전판매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사전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폼팩터(외형) 혁신으로 1030세대를 새 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8·울트라, 갤럭시Z 플립8 등 신형 폴더블폰 3종의 사전 판매량은 144만 대에 달했다. 직전 최고 기록인 갤럭시 노트10 판매량(138만 대)을 7년 만에 넘어섰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26 시리즈(135만 대)와 지난해 갤럭시Z 폴드7·플립7(104만 대)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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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한 예약 판매에서도 폴드8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예약 고객 개통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전체 예약 고객의 67.4%가 폴드8을 선택했다. SK텔레콤과 KT에서도 폴드8이 전체 사전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신형 폴더블폰 3종 가운데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세로 길이는 짧고 가로 폭은 넓은 여권형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폴드8이 이 같은 흥행을 견인했다. 전체 사전 판매 비중의 7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10 대 9 화면비의 세로형 폴더블폰을 폴드8 울트라로 넘기고, 4 대 3 화면비의 폴드8을 새로 출시했다. 영상과 웹툰, 전자책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데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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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제품을 앞세워 1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형 폴더블폰 사전판매에서 1030세대 구매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닷컴에서 폴드8·울트라를 구매한 10~30대 여성 고객이 전작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색상별로 보면 폴드8은 크림과 그라파이트 선호도가 높았다. 폴드8 울트라와 플립8은 각각 그라파이트, 분홍색이 인기를 끌었다.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서비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사전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폴더블폰을 순차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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