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정청래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의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이른바 '볼콕' 장면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볼콕' 논란을 언급하며 "'나이가 50이 다 돼가지고 무슨 저런 철없는 짓거리냐' '저렇게 엄숙한 전당대회에서 저런 장난을 치냐'고 하신다면 그런 어른스러운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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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근데 그게 아니라 둘이 관계가 있는 것처럼하면 그건 참지 않는다. 그때는 고소한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주의하겠고 장난을 친 것이라고 답했는데, 뒤에 있던 남성이 두 사람이 무슨 관계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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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질문의 의도는 명확하지 않으냐"며 "두 사람이 남녀 관계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손동작을 두고 하트를 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사각형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여기까지는 참겠지만 선을 넘는 부분은 참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댓글을 모두 캡처하고 있다"며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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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위원장은 앞줄에 앉아 있던 정 후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정 후보가 뒤를 돌아보자 검지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찔렀고, 정 후보는 웃으며 반응했다. 이 위원장도 미소를 지은 뒤 손으로 특정 모양을 그리는 듯한 동작을 했다.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한 뒤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라거나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린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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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친청(친정청래) 성향 지지자들은 "귀엽다" "이지은 위원장이 마흔여덟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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