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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산 울주군수 "청년 몰려오는 창업도시 울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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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산 울주군수 "청년 몰려오는 창업도시 울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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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걸 울주군수는 “1000억원 규모의 청년펀드를 조성해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도시 울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일자리 5만개를 만들고 의료와 주거, 돌봄을 강화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하는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 군수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민선 9기의 목표는 청년이 몰려들고 기업이 투자하며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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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앞으로 3년간 150억원을 출자하고 정책자금과 지역 금융회사, 민간자본을 더해 1000억원 규모의 청년펀드를 조성한다. 창업 청년에게 1인당 최대 1억원을 투자해 실패 부담을 낮추고 재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창업 지원금을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판로, 후속 사업까지 연결하겠다”며 “청년이 울주에서 창업하고 성장한 뒤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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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5만개 창출을 핵심으로 한 공약 이행 방안도 내놨다. “도심융합특구와 길천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연구개발(R&D), 미래 모빌리티, 정보기술(IT), 부유식 해상풍력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지난 1년 간 연계 매출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간접 고용 37명과 특허·인증 등 지식재산권 10건을 창출했고 실증 비행은 823건에 달했다. 드론은 산불 감시와 배송, 해안 안전관리, 불법 해루질 감시 등에 활용됐다.


    이 군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확인한 기술과 사업 성과를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며 “울주를 미래산업의 실증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의료와 복지 기반도 확충한다. 남울주권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울산 최초의 군립 의료기관인 울주병원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지상 7층, 100병상 규모로 내과와 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를 우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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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아이부터 4년간 총 2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신혼부부 주택 이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기와 수도, 가스요금의 50%를 지원하는 ‘생활비 반값’ 정책은 법적 타당성과 재원 마련 방안을 검토한 뒤 시행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좋은 의료와 탄탄한 복지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 정착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울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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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분야에서는 영남알프스와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중심으로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외고산 옹기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관광객의 숙박과 외식 소비를 늘려 지역 상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울주에서 한 달 머물기’ 사업도 확대한다. 환경영향평가 재검토로 중단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행정심판을 통해 재추진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반구천의 암각화와 영남알프스를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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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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