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수주 실적을 많이 올린 건설사들이 이달 잇달아 신규 분양에 나선다. 정비사업 수주 상위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온 만큼 이달 분양에도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현대건설이 7조694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7조4694억원), 삼성물산(4조7163억원), 대우건설(2조9153억원), 두산건설(2조6426억원)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 5개 건설사를 형성했다.
ADVERTISEMENT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 부천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투시도)을 공급한다. 총 2008가구 중 일반분양은 1419가구다. 소사역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1438가구 규모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를 선보인다. 두정역 역세권에 자리한 데다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와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는 현대건설이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다. 총 5002가구 가운데 18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 대상으로 사전 관람, 옵션 계약을 하고 11월께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대형 건설사 브랜드 선호는 청약 성적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절반이 수주액 기준 상위 5개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였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