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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전역 '폭염 경보'…취약계층 보호·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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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전역 '폭염 경보'…취약계층 보호·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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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북권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되면서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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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서남권·동북권에 지난달 29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서울 전역으로 발령 범위가 확대됐다.

    서울 전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져 9일째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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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은 타 수도권 대비 고령층 온열질환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 378명 중 37.6%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특히 80세 이상 비율은 19.6%로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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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지역 온열질환자의 47.4%가 30~59세로 실외 작업장 발생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서울은 길가(38.1%) 등 야외 이동 중 발생 비중이 높았다.

    서울시는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2단계)로 유지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8개 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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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863명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폈다.

    노숙인 287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쪽방 주민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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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4094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편의점과 은행 등 기후동행쉼터 414곳, 응급대피소 62곳 등을 가동 중이다.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쿨링포그 187곳과 쿨링로드 14곳을 가동하고 주요 도로에 물청소차를 투입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 장기화로 시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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