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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일 부·울·경 경선…'2승 도전' 김민석 vs '반전 기대'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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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일 부·울·경 경선…'2승 도전' 김민석 vs '반전 기대'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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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를 앞둔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 경선을 한다. 전날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5.05%를 얻어 정청래 후보를 0.44%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이날 오전엔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순회경선 합동 연설회가 열린다. 영남권 투표 결과는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 연설회가 끝난 뒤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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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당대회에는 1인1표제가 처음 도입됐다. 당 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최종 승자는 이달 17일 대전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일반국민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김 후보는 전날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 진행된 충청권 경선에서 45.05%를 득표했다. 정 후보는 44.61%를 얻었다. 송영길 후보의 득표율은 10.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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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후보는 정 후보의 고향인 충남 금산이 포함된 충청권에서 승리했다. 경선 전에는 충청·영남권 1주차 경선에서 "조금 밀릴 것"이라며 약자 전략을 내세웠다. 김 후보가 열세 지역으로 평가되는 영남권에서도 이기면 초반 대세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김 후보는 투표 결과 발표 뒤 "1차 승부를 일정하게 선방하면 이후에는 저희가 비교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명청 대전’ 구도가 효과를 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후보가 당 대표를 맡았던 시기의 ‘당·청 갈등’ 공세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영남권 승리로 첫 경선 패배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대전 당원 투표에서 이겼고, 세종에서는 50.28%를 얻어 과반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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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은 정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는 친노·친문 세력의 기반 지역이다. 부산 지역 조직력에서도 정 후보가 앞선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후보는 적통 후보론과 조직력을 토대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전날 연설회에서 김 후보를 겨냥해 "최악의 자기 정치는 2000년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에게 날아간 그것이 최악의 자기 정치 아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한 일을 겨냥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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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후보는 충청권 부진을 딛고 영남에서 선전한다는 목표다. 이후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호남 경선에서 역전을 노린다.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주 투표에서 승부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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