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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분기 이익…사상 처음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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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분기 이익…사상 처음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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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폴란드 이집트 등을 상대로 한 방위산업 수출이 본격화며 흑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58.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에픽AI가 분석한 영업이익 추정치(9921억원)를 37.6% 웃돈 ‘깜짝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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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방산 부문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 2조1075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5.3%에 이른다. 폴란드와 이집트 등 마진율이 높은 수출 사업이 늘어난 결과다. 이 회사 수주잔액 38조3000억원 중 약 75%가 수출 사업 관련이다. 2분기에만 1조5000억원어치를 신규 수주했다. 3년 이상 매출을 담보할 수준의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에 폴란드 K-9 자주포 2차 양산 본격화에 따른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K-9 자주포 30문 이상과 천무 40대 이상을 인도할 계획”이라며 “2분기까지 K-9 자주포의 부수 품목만 납품했다면 하반기부터 K-9 자주포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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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미국 중동 등에서 하반기 수주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스페인 자주포 사업은 인드라와 순조롭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8월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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