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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실물자산 84% 정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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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실물자산 84% 정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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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7월 30일 09: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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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부동산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산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표준화해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 의사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첫 보고서를 낸 이후 세 번째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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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룬 성과는 자체 통합 플랫폼인 ‘ESG 허브(Hub) 시스템’ 구축이다. 그동안 각 실물자산의 ESG 정보를 개별 파일로 취합해 수기로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분석, 활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다. 자산관리(PM) 회사도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도록 해 현장과 운용사 간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펀드가 보유한 실물자산의 약 84%에 대한 ESG 데이터를 확보했다. 전년보다 약 4%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축적한 데이터는 자산별 에너지 효율과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비교하고 감축 대상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히 ESG 성과를 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산운용과 투자 판단에 반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자산 관리 성과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나타났다. 오토웨이타워와 센터필드, 트윈트리타워, 시그니쳐타워 등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인 GRESB에 참여한 4개 자산이 모두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오토웨이타워는 8년 연속, 나머지 3개 자산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GRESB는 세계 약 2200개 부동산 펀드가 참여하는 평가로, 평가 대상 가운데 상위 20%에 5스타를 부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서울 마곡 원그로브도 평가 대상에 새로 포함할 계획이다.

    친환경·웰빙 건축물 인증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약 43%가 관련 인증을 하나 이상 보유하고 있다. 센터필드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처음으로 공간 이용자의 건강과 웰빙을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인 ‘WE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취득했다.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약 49%에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 기준 준수 등을 임대차계약에 반영한 임차인이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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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용 자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늘리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을 포함해 현재 건설하거나 운영 중인 설비 용량은 총 253㎿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에서 27㎿, 일반수소 발전시장에서 18.92㎿를 각각 낙찰받으며 투자 범위를 넓혔다.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사회·공간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재편했다. 지난해 사회공헌 집행액은 약 12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서울시와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27%로 높아졌고 여성 관리직 인원은 최근 3년간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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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은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축적된 데이터가 투자 의사결정과 자산운용 전반에 책임투자 관점으로 반영되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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