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냐?”...삼전닉스 주주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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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한 증권사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는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낮췄다. 각각 33%씩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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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종목에 대한 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중국의 노광장비 국산화 추진 소식이 꼽혔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낸드 계약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했으나, 곧바로 중국 노광장비 국산화 이슈가 이어졌다”며 “글로벌 동종 업계의 현재 주가를 반영해 목표 배수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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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삼성전자.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했지만 펀더멘털 훼손이 추정되지 않았다”면서 “배당수익률이 급격히 커진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주주환원은 2027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2027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합계가 8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기본 배당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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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SK하이닉스. 그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이익 체력을 감안할 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익 체력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하면 최근 하락세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업황과 펀더멘털 변화는 제한적인 반면 밸류에이션 조정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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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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