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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가 車 산업 살렸다"…'접전지' 미시간서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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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가 車 산업 살렸다"…'접전지' 미시간서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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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를 찾아 자신의 관세 정책이 자동차 산업 부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러스트벨트 핵심 경합주에서 공화당 지지를 호소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밀포드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에서 연설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시험장인 이곳은 대통령 전용차 '더 비스트'가 설계·제작·시험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을 방문한 첫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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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과 환경 규제 완화가 자동차 산업 부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른 나라들이 이 지역의 일자리를 빼앗고 공장을 약탈했다. 이는 세계주의 정치인들과 부패한 특수이익 세력이 저지른 일"이라며 기존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어 "이제 그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내가 해외 생산업체와 제조업체에 역사적인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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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미시간 자동차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중국산 자동차는 미국 내에 전무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도요타와 현대자동차 등이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한 결과 미국 가정이 신차 구매 시 평균 약 3000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은 자동차 산업 부활과 지역 경제 회생을 연계해 미시간 유권자들의 중간선거 표심에 호소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시간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 자리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맞붙을 경합주로 꼽힌다. 이 지역의 승패가 상원 다수당 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지역 공화당 후보들을 무대로 불러 세우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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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의 미시간 방문은 지난 1월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찾아 상호관세의 경제적 효과를 홍보한 데 이어 6개월 만이다. 미시간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오대호 인근 쇠퇴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를 이루는 지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이들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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