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마련된 그룹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동양을 시작으로 여의도와 용산, 마포 등에 흩어져 있는 주요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입주하면서 유진그룹의 통합사옥 운영도 본격화한다.
유진그룹은 동양이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30에 있는 ‘유진마포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은 건물 6층부터 8층까지 전용면적 약 1450㎡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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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에는 임직원이 업무 성격에 따라 근무 공간을 선택하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 개념이 적용됐다. 고정된 좌석과 회의 공간 중심의 기존 사무실에서 벗어나 집중 업무와 회의, 비대면 협업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오피스로 조성했다.
모든 회의실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집중 업무를 위한 ‘포커스룸’을 비롯해 임직원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티케어룸’, 독립적으로 통화할 수 있는 ‘폰부스’ 등 목적별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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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과 임원실, 수납공간 등 주요 시설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했다. 조직 개편이나 인원 변화가 발생할 경우 벽체와 공간 구성을 비교적 손쉽게 재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양 관계자는 “신사옥은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조직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했다”며 “새로운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협업과 의사결정의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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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마포빌딩은 유진그룹 계열 리츠 자산운용사인 유진리츠운용이 올해 1월 인수를 마친 옛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이다. 매입가는 약 133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투자금액은 약 1560억원이다.
건물은 대지면적 1935㎡, 연면적 약 2만2647㎡ 규모로 지하 6층부터 지상 18층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공덕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유진그룹은 여의도와 용산, 마포 등에 분산된 계열사를 이곳으로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계열사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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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옥으로 직접 활용하면서 임대 중심의 단순 부동산 운용을 넘어 건물의 운영 효율과 자산 활용 가치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진그룹은 동양에 이어 주요 계열사의 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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