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형 방위산업체들은 올해 들어 41억달러(약 6조원) 규모 벤처캐피털(VC)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은행 PJT는 “최근 전쟁은 기존 무기 체계에 새로운 기술을 병행하는 현대전 방식의 필요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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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쟁에서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무기의 필요성이 커지며 업체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졌다. FT는 “과거 전투기, 군함 등 핵심 시장에 집중하던 대형 업체가 지금은 VC 투자자처럼 행동한다”고 전했다.
BAE시스템스는 유럽의 대표 방산 스타트업 투자사인 레이크스타와 익스페디션이 이끄는 두 펀드에 총 5000만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록히드마틴은 최근 영국과 유럽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최소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FT에 “유럽 방위 기술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이런 기술을 우리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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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수합병(M&A)과 자금 조달도 잇따르고 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방위 관련 거래는 400억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9년 세운 연간 최고 기록인 59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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