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지하철 출입구가 바로 연결된 ‘직통 역세권’ 단지 분양이 잇따라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직통 역세권 단지는 궂은 날씨에도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청약 시장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다음달 서울 중림동에서 ‘충정로역자이르네’(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5층, 3개 동, 총 299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된다. 2호선을 이용해 한 정거장만 지나면 시청역에 도착하고, 5호선 광화문역과 여의나루역을 각각 두 정거장, 네 정거장 거리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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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이르면 올 하반기 서울 신당동 신당8구역을 재개발한 ‘오티에르 어반더스321’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159가구로 지어진다. 수도권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과 이어진다.
그동안 서울에 공급된 직통 역세권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경쟁률이 수백 대 1로 치솟을 정도로 흥행몰이했다. 수도권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직결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작년 11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23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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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청약 신청을 받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31.6 대 1로 높았다.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여름철 폭염이나 장마, 겨울철 폭설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하철까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내부에서 지하철로 이어지는 통로를 이용하면 횡단보도를 건널 필요가 없고 외진 골목을 지나지 않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직통 역세권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불황기에도 가격이 높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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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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