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英명문 실내악단과 '사계'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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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英명문 실내악단과 '사계'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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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영국의 명문 악단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ECO)와 함께한 음반 '사계(The Seasons)'를 발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 25일 오키드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글로벌 발매되며, 이를 기념한 전국 투어도 10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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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은 여덟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예후디 메뉴인 음악학교, 퍼셀 음악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런던 왕립음악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거쳤다. 바이올린을 시작한 지 7년 만인 만 15세에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역대 최연소 2위에 올랐고, 202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ECO와 비발디 '사계'와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레오니드 데샤트니코프 편곡)를 녹음했다. 한수진은 음반에 대해 "부산과 영국 맨 섬에서 보낸 유년 시절 자연과 맞닿아 있던 경험이 비발디 '사계'의 정서와 닿아 있다"고 밝혔다.

    ECO는 1948년 골즈브러 오케스트라로 출발해 1960년 현재의 이름으로 재출범했으며, 영국의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 초대 후원자를 맡았다. 이후 60여 년간 영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977년부터는 찰스 3세 국왕(당시 왕세자)의 후원을 받고 있다. ECO 악장 오퍼 폴크는 "한수진의 음색은 풍부하고 감각적이며 벨벳 톤의 표현력으로 두 작곡가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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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발매를 기념해 ECO는 15년 만에 내한해 한수진과 협연 무대에 오른다. '한수진 X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은 10월 24일 통영국제음악당, 25일 아트센터 인천, 28일 대구콘서트홀,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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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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