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설비 고장 막고 온열질환 예방…여름철 전력 피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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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설비 고장 막고 온열질환 예방…여름철 전력 피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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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으로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근로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안전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부터 9월 18일까지를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회사는 7월을 ‘안전의식 개선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요 발전소와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전력 수급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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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소는 고전압 설비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상시 이뤄지는 만큼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동발전은 안전을 단순한 규정 준수가 아닌 ‘생명 존중의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 문화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의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비롯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감성 안전교육, 찾아가는 안전소통 캠페인, 근로자 안전 결의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상반기 안전 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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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진의 현장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조 직무대행은 지난 6월 18일 영흥발전본부를 찾아 태풍과 호우, 폭염에 대비한 배수 관리 시스템과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쉼터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이달에는 전력 수급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 사업소가 참여한 ‘여름철 피크 대비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회의’를 열고 전력 수요 급증 대응 방안과 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위기 대응, 설비 고장 예방 활동, 비상시 현장 대응 매뉴얼 등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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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직무대행은 7일에는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해 중앙제어실과 주요 설비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회사는 9월 18일까지 안전기술부사장과 경영진이 전국 사업소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전력 수급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은 국가 전력망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발전설비의 작은 이상도 전력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설비 관리와 현장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 조 직무대행은 “폭염과 호우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국민이 불편 없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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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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