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의 인공지능(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가 교육 현장과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공공 분야의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다. 브리티웍스는 메일, 메신저, 미팅(영상회의), 드라이브(문서관리), 코파일럿(생성형 AI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AI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의 업무 특성과 높은 보안 요구 수준을 충족하며 교육, 행정 분야로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지원이’(G-ONE)다. 현재 경기도 내 15만 명에 달하는 행정직원과 교원이 메일, 일정,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서 브리티웍스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주관 ‘2026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ADVERTISEMENT
브리티웍스 도입 이후 기존 메신저 중심이었던 교육 현장의 업무 방식은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협업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기 초·말마다 반복되는 평가계획서 취합 업무다. 기존에는 여러 단계에 걸쳐 문서를 취합하고 관리해야 했지만, 브리티 드라이브(Brity Drive)의 세분화된 권한 관리 기능을 활용하면서 업무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사용자별로 읽기, 편집, 다운로드 제한 등 세밀한 권한을 설정할 수 있어 문서 보안성을 높이는 동시에 복잡했던 자료 취합과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취급주의 문서의 관리와 인수인계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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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학부모와의 상담에도 브리티웍스가 활용되고 있다. ‘브리티 미팅’(Brity Meeting)의 AI 기반 실시간 번역·통역 기능을 활용하면 교사와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언어 장벽 없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스마트 협업 기술이 교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교육 현장의 소통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삼성SDS는 올해 하반기 지원이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외근이나 출장 중에도 필요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협업 환경을 강화해 업무 연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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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모바일 서비스 확대로 교원들이 ‘퇴근 후 업무의 연장’이라는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근무 시간 외 알림 차단, 업무와 일상 분리 기능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업무의 편의성은 높이면서 교원들의 개인 시간과 휴식권을 보호하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브리티웍스는 교육 현장을 넘어 정부의 AI 행정혁신을 위한 공식 협업 도구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 공식 협업 도구로 선정돼 기획예산처 등 정부부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회 AI 의정지원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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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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