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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휴대전화도 들여다본다…경찰, 경산 아파트 방화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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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휴대전화도 들여다본다…경찰, 경산 아파트 방화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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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와 입주민 등을 상대로 참고인을 조사를 이어가며 사건 경위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의자 류모 씨(71)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압수물 분석도 병행하며 사건 전후 행적과 계획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2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수사전담팀은 주말 동안 피해자를 비롯해 관리사무소 전·현직 직원, 경비원, 입주민 등 10여 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을 토대로 사건 당시 관리사무소 안팎의 상황과 평소 관리사무소와의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류 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류 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은 경찰청 본청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만 휴대전화 일부가 불에 타 디지털 포렌식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전신 화상을 입은 피의자 류 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어서 아직 대면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류 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29분께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을 질러 1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을 포함한 7명을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를 받는다.


    경찰은 류 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체포영장을 집행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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