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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월드컵 결승전서 입었던 옷, 경매 나온다…시작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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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월드컵 결승전서 입었던 옷, 경매 나온다…시작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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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입었던 옷이 경매에 나온다. 멤버 일곱 명이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서 걸쳤던 재킷과 셔츠, 부츠 등 7점이다. 시작가는 모두 100달러(약 15만원).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오는 29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자선 온라인 경매 '원 골(ONE GOAL)'을 연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제 빈곤 퇴치 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여는 2026 월드컵 기념 경매다. 대회에서 실제 사용된 공인구와 각국 대표팀의 사인 유니폼, 결승전 하프타임 쇼 출연진의 의상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 수익금은 전액 소외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과 스포츠 참여를 지원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들어간다. 기금 1억달러(약 1480억원) 조성이 목표다.





    간판 출품작은 BTS 의상 7점이다. BTS 멤버들은 지난 19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아르헨티나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국이 입은 재킷과 지민의 셔츠, 뷔의 스카프, 진의 벨트, 슈가의 바지, RM의 부츠, 제이홉의 장갑이 한 점씩 나온다.

    이 밖에도 무대에 함께 오른 스타들의 물건이 줄줄이 나온다. 마돈나가 낀 장갑, 저스틴 비버가 신은 운동화, 샤키라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의상 등이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손으로 쓴 하프타임 쇼 세트리스트와 '위 댄스(We Dance)' 가사, 샤키라와 마돈나, BTS, 콜드플레이, 구스타보 두다멜 등 출연진 전원이 서명한 '어스 볼(Earth Ball)'도 새로운 소장자를 기다린다.


    축구 팬을 겨냥한 출품작도 많다.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결승전에서 실제 사용된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가 대표적이다. 리오넬 메시가 사인한 2022 월드컵 아르헨티나 홈 유니폼과 데이비드 베컴, 미국 대표팀 등의 사인 유니폼, 멕시코시티와 토론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막 경기 공인구도 나왔다.

    쥘리앵 프라델 크리스티 아메리카 대표는 "2026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순간들은 대회에서 바로 온 이 놀라운 물건들을 통해 살아 있다"며 "누구든, 어디에서든 응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가 대형 기념품 경매를 여는 건 한 달 만이다. 크리스티는 지난달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이자 자선사업가였던 고(故) 짐 어세이의 컬렉션을 다섯 차례 경매에서 404점을 팔아 총 1억530만달러(약 1558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9일 마감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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