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 중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는 과기정통부가 기술혁신 역량과 연구개발 성과가 우수한 기업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7개 연구소가 선정됐으며 지정 기간은 3년이다.
hy 중앙연구소는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인체적용시험,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한 점을 평가받았다. 연구 인력의 상당수는 기초연구를 맡아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기반 연구를 통해 개별인정형 기능성 소재 6종을 확보했다. 등록 특허는 126건, SCI급 논문은 122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에는 체지방 감소 복합균주 2건을 비롯해 피부 건강과 항염증 관련 소재 등 총 5건을 등재했다.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원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원료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사업 첫해인 2020년 35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었다. 2025년 기준 누적 매출은 560억원을 넘어섰다.
hy는 논산공장에 프로바이오틱스 동결건조 시설을 완공하고 원료 생산 기반도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선정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집중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