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26'의 연사로 깜짝 출연했다. 아몬 CEO가 언팩에 등장한건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아몬 CEO는 이날 갤럭시언팩 2026에 출연해 퀄컴과 삼성전자의 협력 관계에 대해 소개했다. 아몬 CEO는 "퀄컴은 삼성전자, 구글과 함께 AI를 통한 차세대 갤럭시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며 "퀄컴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하고 훗날 AI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있는 만큼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역 중 하나"라며 "최초로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을 확장해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은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구현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더욱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만든다"며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퀄컴은) 모바일 최초로 3세대 팔콘(Falcon) 오란 TPU를 탑재했다"며 "그래픽 성능을 높인 차세대 아드레노 GPU와 온디바이스 AI를 처리하는 헥사곤 NPU도 적용해 더욱 개인화되고 맥락을 이해하는 갤럭시 AI를 지원한다"고 했다.
아몬 CEO는 "에이전트 AI 시대를 맞아 모바일 경험을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있다"며 "스냅드래곤이 스마트폰과 노트북부터 워치, 확장현실(XR) 기기에 이르기까지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성능을 지원하고 확장해 나가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런던=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