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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품절, 품절…"이게 1000원?" 다이소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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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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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가 생활용품점으로 시작해 그간 뷰티, 의류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온 다이소가 이번엔 식품 카테고리에 힘을 싣고 있다. 단백질 쉐이크, 저당 아이스크림 등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간식 넘어 고단백·저당 제품까지…식품 키우는 다이소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이달 초 삼진제약과 손잡고 단백질 쉐이크 5종을 출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온라인몰에도 입고됐는데, 판매 개시 직후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동일 용량 기준 시중 제품보다 3분의 1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구매 후기와 제품 비교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에는 저당 디저트 브랜드 라라스윗과 협업해 저당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저당 초코바, 저당 요거트 바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현재는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 중이다.


      과거 다이소의 식품 코너는 과자, 초콜릿, 음료 등 간단한 간식을 구매하는 공간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저당·고단백 식품까지 취급 품목을 넓히며 식품 카테고리를 한층 강화하는 형국이다.
      상반기 식품 매출 30% 증가…식품업계도 주목
      다이소는 특유의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연령별 매출 비중은 40대가 36%로 가장 높았으며 50대(26%), 30대(23%), 20대 이하(15%)가 뒤를 이었다. 특정 연령층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수요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간식류 중심이던 식품 카테고리가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하며 품목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근 1년간 다이소 식품 카테고리 내 구매 추정액 신장률은 건·견과류가 전년 대비 73.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양념류(68.4%), 어포류(51%), 즉석조리식품(47.7%)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고물가 속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이소가 건강 관련 식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 트렌드모니터는 다이소가 간단한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형 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채널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소는 식품 카테고리 확장을 기존부터 추진해온 '전략 카테고리 육성'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말한다. 회사는 기존 생활용품 중심에서 벗어나 화장품,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왔는데 식품 역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식품업계도 다이소를 새로운 판매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현재 다이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동원F&B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제품을 입점시키고 있다. 다이소 방문객은 생활용품을 쇼핑하는 과정에서 식품까지 함께 담는 경우가 많아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 쉽다. 또 1000~3000원 수준의 소용량 제품은 가격 부담이 낮아 제품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식품업체 입장에서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경험시키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것은 식품업계의 기본 전략 중 하나"라며 "최근 다이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제품을 경험하게 하는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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