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이사 차병곤, 이하 샌드박스)가 네이버와 협력해 브랜딩 광고 상품과 인플루언서 광고를 결합한 ‘통합 브랜딩 광고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네이버의 디스플레이 광고(DA), 인스트림 등 광고 상품과 샌드박스의 인플루언서 광고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최근 중국 자이언트게임즈의 멀티 협동 파티 호러 게임 ‘초자연 작전팀’의 론칭 캠페인을 통해 해당 연계 패키지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국내외 브랜드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 브랜딩 광고 패키지는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다. 샌드박스는 소속 게임 크리에이터 다수가 네이버의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할 예정이다.
광고주들은 샌드박스를 통해 해당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신규 게임 출시나 대규모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마케팅 효율을 제고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게임 분야를 시작으로 운영 사례를 축적한 뒤 향후 테크, 여행,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광고주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오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네이버와 네이버 웹툰이 주최하는 중국 게임 광고주 대상 세미나에도 공동 참가한다.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중국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광고 패키지와 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글로벌 광고 사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네이버의 플랫폼 광고와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영향력을 결합해 광고주에게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 IP 매니지먼트를 넘어 브랜디드 콘텐츠(BDC) 제작, 오리지널 IP 확장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디지털 콘텐츠 종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IP 파생 사업 및 플랫폼 협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