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불스아이와 신주 인수 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고 투자금 송금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앱코는 불스아이 지분 약 40%를 공식 취득하며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의료 AI 및 바이오센서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앱코는 불스아이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고난도 핵심 특허 자산을 자사 성장 동력과 연계할 수 있게 됐다. 불스아이는 미국 특허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등록이 완료되거나 출원 공개 단계에 진입한 10개 이상의 핵심 원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암 수술 중 종양을 정밀 탐지하는 ‘비파괴 압력보조 조직 경직성 측정 장치’ 특허 △로봇 제어와 센서가 내장돼 특정 폐 부위에 약물을 정밀 전달하는 ‘로봇 기반 폐 내시경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장기 및 세포의 상태를 실시간 시각화·분석하는 AI 영상 로봇 시스템과 △기증 장기 상태를 실시간 정량 평가하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
양사는 불스아이의 차세대 첨단 의료 AI 기술과 앱코의 전자기기 개발·제조 역량 및 글로벌 소비자 시장 진출 경험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메디컬 디바이스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당 바이오 센싱 기술을 스마트 헬스케어 및 뷰티 영역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지분 취득을 완료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첨단 의료 AI 신사업의 발판이 완벽히 마련됐다”며 “전 세계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빠르게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