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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만에 8%대 가나” 주담대 차주들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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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만에 8%대 가나” 주담대 차주들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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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5%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은행권의 대출 문턱 넘기가 맞물리면서 주담대 금리의 연 8%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8%를 넘어서면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반 만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9∼7.52%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말(연 4.26~7.10%) 대비 상단이 0.42%포인트 올랐다.


    시장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상승한 데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연 3.50%까지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출금리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정책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마저 5%대로 올라섰다.

    문제는 금리 상승뿐만 아니라 대출 한도마저 급격히 즐고 있다는 점이다. 5대 은행의 3분기 대출 대토 지수는 마이너스(-7)를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대출 심사 강화를 예고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일괄 축소했고 신한·하나은행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접수를 중단했다.


    우리은행 역시 영업점별 주택 관련 대출 월 취급액을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줄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폭탄과 은행권의 총량 관리 규제가 겹치면서 차주들의 금융 부담은 사면초가에 몰릴 전망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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