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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윤 배분' 다루려던 靑 수석보좌관회의 연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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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윤 배분' 다루려던 靑 수석보좌관회의 연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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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가 20일 돌연 연기됐다.

    청와대는 21일 대수보를 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제 및 일정 변경에 따른 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번 대수보는 정례 개최일인 목요일보다 앞당긴 20일로 잡혀 있었다. 이는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 '부동산 국민대토론회' 일정을 감안한 조정이었다.


    전날 회의에는 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배분 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사전 회의에서 관계 부처와 산업계·노동계 등의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를 먼저 거친 뒤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 대통령도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 재계 사이에서 초과이윤 배분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성급한 결정보다 사회적 합의를 우선시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향후 대수보에서 관련 안건을 다시 논의할 방침이지만, 23일 대토론회 일정이 잡혀 있어 구체적인 개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증시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 대토론회, 대통령 자택 매각 등이 한꺼번에 맞물린 상황에서 청와대가 경제 정책 전반의 메시지를 신중하게 다듬는 과정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대수보 연기와 경제 상황을 연결하는 해석에 선을 그으며 일정 조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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