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호르무즈 해협서 '쾅'…이란군 "규정 위반한 유조선 2척 폭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서 '쾅'…이란군 "규정 위반한 유조선 2척 폭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9일(현지시간)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폭발해 운항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20일 낸 성명에서 "어젯밤 늦게 유조선 2척이 미군의 선동과 강요로 호르무즈 해협 남쪽의 위험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수로를 드나들려 하면서 규정을 위반하다 폭발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 떨어진 곳에서 온 테러리스트 미군의 개입은 어떤 법적 정당성도 없고 이에 결단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역내에서 미군의 악행이 계속되는 한 어떤 화학비료, 석유, 가스의 해협 통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폭발 원인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란군의 공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IRGC는 "침략군은 이 불법적 위반 행위에 대한 우리의 징벌 작전을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전날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사고를 당해 멈췄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폭발했다고 주장한 2척이 같은 유조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해사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의 한가운데 지점인 오만 무산담 반도에서 약 15㎞ 떨어진 해역에서 선박 1척에 불이 났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선원들은 배에서 안전하게 퇴선했으며 예인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UKMTO는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유조선 카보말레아스호가 이란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박은 20일 무산담반도 인근에 정박한 위치 신호를 보냈다. 직전 신호는 전날 오전 오만만에서 확인됐다. 통신은 이를 근거로 선박이 위치발신기를 끈 상태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