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최근 열린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도동 279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5층, 30개 동, 3207가구를 짓는 내용이다. 공사비만 1조4367억원에 달하는 동작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월드클래스 설계사인 SMDP와 손잡고 ‘상도 써밋’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지역의 상징인 국사봉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조경 특화 설계도 도입한다. 대우건설은 사업지 단차를 최소화해 약 1만5200㎡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평지와 같은 보행 환경을 갖춘다. 지형적 한계를 극복한 덮개공원과 총 8㎞에 달하는 순환 산책로를 마련한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책임준공확약, 사업비 책임 조달, 이주비 담보대출비율(LTV) 100% 등을 제안했다. 분담금은 입주 때 전액 납부하는 조건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양천구 목동아파트와 신월시영 재건축, 영등포구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 등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