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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중앙선관위 압수수색…노태악 부부 해외출장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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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중앙선관위 압수수색…노태악 부부 해외출장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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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 출장 및 선관위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에 관한 업무상 횡령 등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노 전 위원장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의 사후 보고서에는 해당 사실이 기재되지 않았다. 배우자 동행을 문제로 인식한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이를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수본은 지난 2일 노 전 위원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최지우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최 단장은 "공무상 해외 출장 제도를 악용해 사적 관광 등 목적으로 국가 예산을 유용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고발장에는 노 전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배우자와 덴마크 등 해외 출장을 갔으나 보고서에 이 기록하지 않고 약 9000만원 상당을 횡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관위 공무원들이 몰디브 출장을 다녀오며 사용한 약 1470만원을 비롯해 다른 해외 출장에서 부당하게 사용한 예산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임민규 기자 jessim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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