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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먼저 터졌다…국내 출시 요청 쇄도한 '이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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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먼저 터졌다…국내 출시 요청 쇄도한 '이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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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주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해외를 겨냥해 내놓았던 막걸리 '지평말차'와 '지평리치'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부드러운 질감과 저도수를 특징으로 내세운 '플레이버(Flavored) 막걸리' 라인업이다. 지평주조는 지난 4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를 타깃으로 두 제품을 론칭했으나, 현지 한류 팬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국내 소비자들의 출시 요구가 이어졌다.


    '지평말차'는 보성 말차의 풍미와 막걸리 고유의 단맛을 조합한 제품이다. 말차라떼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지평리치'는 열대과일 리치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을 가미해 막걸리의 텁텁함을 줄이고 이국적인 맛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알코올 도수를 5.6도로 낮게 설계했다. 칵테일 베이스나 다른 음료와의 믹스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 배경에는 지평주조의 가파른 글로벌 수출 성장세가 자리 잡고 있다. 지평주조는 지평 프레시, 지평달밤 등을 앞세워 수출 국가를 기존 7개국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16개국으로 늘렸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40% 급증했다.

    최근 유통 및 주류업계에서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현지 흥행을 발판 삼아 국내로 역유입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평말차와 지평리치 역시 해외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만큼, 국내 전통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음용 트렌드를 면밀히 반영했으며 국내외 소비자의 다변화된 취향을 공략하고자 했다"며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차별화된 라인업을 통해 국내 막걸리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공략 가속화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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