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마라 투움바 파스타'를 정식 메뉴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웃백은 지난달 평일 한정 팝업 메뉴로 마라 투움바 파스타를 출시해 3주간 누적 판매량 7000개를 기록했다. 출시 1주차 대비 3주차 판매량이 77.1% 급증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수요가 늘어난 데다, 구매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1%를 차지함에 따라 요일 제한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정규 메뉴로 확정했다.
마라 투움바 파스타는 2001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약 2500만개(최근 10년 기준)를 기록한 아웃백의 간판 메뉴 '투움바 파스타'에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마라 풍미를 접목한 제품이다. 특유의 크림소스에 얼얼한 매운맛을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번 흥행에는 디지털 마케팅과 기획 메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소통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4월 개설한 아웃백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은 브랜드 캐릭터 'Roo(루)'와 온라인 밈을 접목한 콘텐츠를 앞세워 개설 2개월여 만에 팔로워 7500명, 누적 조회수 3600만회를 넘어섰다. 아웃백은 신메뉴 출시 시점에 맞춰 X 채널을 통해 이벤트를 전개하고 '평일 한정'이라는 희소성을 부여해 젊은 층의 매장 방문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아웃백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제철 수박을 활용한 '수박 블렌디드'와 '수박 그라니타 빙수' 등 시즌 한정 음료 및 디저트 메뉴도 함께 선보이며 다이닝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디지털 소통을 통해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웃백만의 브랜드 감성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