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차량공유·배달 플랫폼 우버가 독일 음식배달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한다. 거래가 성사되면 DH가 보유한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도 우버 계열로 편입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DH의 인수를 공식 발표한다. DH는 중동 플랫폼인 탈라바트, 사우디아라비아의 헝거스테이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우아한형제들도 DH의 소유다. 이번 인수로 인해 배민 역시 우버의 품에 안기게 될 전망이다. 우버는 과거에도 배민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거래는 사업 분할 방식으로 추진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DH는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의식해 터키 사업인 예멕세페티(Yemeksepeti)와 일부 유럽 사업을 미국계 투자회사에 별도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