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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저평가된 조선사…부유식 데이터센터 경쟁력"-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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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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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투자증권은 1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은 약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고, 영업이익은 약 3753억원으로 8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1.9%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대성 연구원은 "실적이 좋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을 많이 건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삼성중공업 매출의 약 74%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에서 나오는데, 이들 선박은 일반 상선보다 수익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모잠비크와 미국 델핀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매출도 더해지면서 전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중공업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환헤지를 100% 적용하고 있어 환율 효과를 크게 누렸던 다른 국내 조선사들과의 실적 격차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FLNG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미국 델핀 프로젝트 2호기와 웨스턴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면 FLNG 수주 물량은 모두 6기로 늘어난다"며 "이들 프로젝트는 건조 기간이 길어 실제 매출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FLNG 관련 매출은 내년 약 2조9000억원, 2028년에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여기에 내년 이후 수주하는 FLNG에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액화 처리 장비 '센스포(SENSPO)'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재화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확대도 기대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첫 FDC 수주는 육지 가까운 바다에 설치하고 육상 전력을 공급받는 '니어쇼어'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설계가 비교적 간단해 26년 하반기 내 수주도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FDC 수주가 현실화되면 삼성중공업은 LNGC, FLNG 등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설비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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