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오늘은 동묘·내일은 해방촌"…외국인·MZ '시장 순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묘·내일은 해방촌"…외국인·MZ '시장 순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쿠팡 등 e커머스와 대형마트에 밀려 쇠락하던 전통시장이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핫플’(인기 명소)이 되고 있다.

    16일 서울시 상권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전통시장 433곳의 매출은 3조73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 늘었다. 서울뿐만이 아니다. 비씨카드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전통시장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15.8%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분석에서도 같은 기간 매출이 1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친 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까지 수년간 하루평균 5000만원대에서 정체하던 시장당 매출이 2023년 6000만원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7000만원을 돌파했다. 전국 전통시장 총매출은 2024년 30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19년 만에 30조원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가 전통시장을 살려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전통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서 먹거리와 지역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형 소비 공간으로 바뀌며 새 소비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서울 전통시장을 방문한 외국인은 1293만 명으로, 1년 새 약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 주간에는 외국인의 부산 전통시장 결제액이 전주보다 99.8% 폭증했다.


    안재광/김영리 기자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