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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총자산 사상 첫 2경 2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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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총자산 사상 첫 2경 2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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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2분기에 1,920억달러(약 286조원)의 순 고객자금을 유치하면서 총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5조달러(약 2경 2,400조원)를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블랙록은 투자자들이 액티브 운용펀드에 530억달러의 자금을 순유입한데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7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91달러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12.66달러를 웃돌았다.

    상반기 전체로는 순유입액이 3,210억 달러(약 479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장기 투자 펀드로의 순유입액은 1,990억 달러(약 297조원)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1,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의 ETF 사업 부문은 1,78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체 신규 자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금 및 머니마켓 펀드에서는 70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2분기에 회사의 유기적 기본 운용보수는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객들이 보수 수준이 낮은 인덱스 펀드보다 보수가 높은 사모 펀드, 시스템 펀드, 액티브 ETF 를 많이 선택했다는 뜻이다.

    주식, 채권 및 공모 시장에서 오랫동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해 온 블랙록은 2025년 120억 달러에 HPS인베스트먼트 파트너를 인수하는 등 사모 신용 및 인프라 시장에서 최대 규모중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다. 블랙록은 HPS 인수와 관련된 수수료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해당 분기에 유동성이 높은 대체 투자 및 사모 자산에 220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전 분기의 146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이 기간 동안 대체 투자 유입액 중 사모 시장이 154억 달러를 차지했다.


    블랙록 주가는 15일 미국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3% 상승한 주당 1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록은 전 날까지 올해 들어 4.2% 하락해 S&P 500 지수의 10.2%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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