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6년 6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를 보면, 지난달 수출은 102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196.9%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최초로 400억달러를 넘어서며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은 지난 4~5월 전년 동월 대비 7%대 감소했지만 두 달 만에 증가로 전환해 63억6000만달러(6.1%)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석유제품 55억8000만달러(47.5%), 철강 제품 43억6000만달러(17.9%), 가전제품 6억6000만달러(21.7%)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부품(-3.6%), 액정 디바이스(-4.9%) 등 수출은 줄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중국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0% 증가한 200억1000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메모리반도체(339.5%)가 큰 폭으로 늘었고, 방송기기(76.4%), 컴퓨터 주변기기(83.7%), 정밀 기기(13.5%) 등도 증가했다.
미국으로는 78.6% 늘어난 200억2000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역시 메모리 반도체(407.7%)와 컴퓨터 주변기기(402.9%)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74.6%), 대만(91.6%), 유럽연합(31.8%)에서도 수출이 늘었다.
6월 수입은 30.0% 증가한 661억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3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