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로마드협동조합, 양양군에서 '현남생활 페스티벌' 성공적 운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로마드협동조합, 양양군에서 '현남생활 페스티벌' 성공적 운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로마드협동조합(이사장 장래홍)은 지난 7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과 북분리해변 일원에서 열린 「현남생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양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로마드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았으며, 행사 기간 방문객은 4,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서퍼와 마을이 한 상에'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서핑 문화와 현남의 마을 일상을 한자리에 잇는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죽도해변에서는 지역 서핑업체 11곳이 함께한 서핑·SUP 체험과 랜드서핑·볼더링·해변 하이록스, 지역 셀러 26팀의 프리마켓이, 북분리해변 솔숲에서는 무료 캠핑과 블루베리 모찌 클래스, 야외 책방 '물든 북피크닉', 숲속 요가가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500여 명, 솔숲 캠핑은 80여 팀 1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선셋 비치 테이블'과 불꽃 피날레였다. 해질 무렵 북분리 솔숲에 차려진 긴 테이블에는 현남면 주민과 서퍼, 청년 체류 프로그램 '현남생활' 참가자들이 음식을 나누며 교류의 장을 이뤘다. 축제의 주제인 '서퍼와 마을이 한 테이블에'가 눈앞에 펼쳐진 장면이었다는 평가다. 밤에는 양양 로컬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서퍼스 나이트'에 이어 죽도해변의 불꽃놀이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현남생활'의 역대 참가자들이 축제 소식에 다시 현남을 찾아왔다. 이 가운데는 현남생활을 계기로 실제 현남면에 정착한 참가자들도 함께해, 머물다 간 청년이 생활인구가 되고 나아가 이웃이 되는 프로그램의 선순환을 그대로 보여줬다. 손님이 아닌 '현남생활러'로 돌아온 이들이 주민들과 한 테이블에 앉은 모습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향한 '관계인구' 축제의 의미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남겼다. 현남면 상점 이용 영수증을 가져오면 지역의 특성을 담아 개발한 전용 아트웍으로 자신만의 커스텀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가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상점으로 이끌었고, 이를 통한 지역 생산 유발 효과는 1억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장래홍 로마드협동조합 이사장은 "현남에 머물다 간 '현남생활러'들이 다시 돌아오고, 그중 누군가는 아예 현남 주민이 되어 축제 자리를 함께 채워주면서 이 축제의 의미가 완성됐다"며 "무엇보다 현남면 주민분들이 '이번 행사로 내가 현남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자부심에 보답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현남을 만드는 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로마드협동조합은 이번 페스티벌 성과를 바탕으로 올가을 '현남생활'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청년 유입의 선순환이 자리 잡도록 지역과 함께할 계획이다. 로마드협동조합은 '머무름이 관계가 되는 곳'을 비전으로 양양·해안생활권의 자원을 체류 프로그램·교육·관광·상품·협업 구조로 잇는 지역기획 조직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