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측량학회가 사진측량·원격탐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인 2030년 국제사진측량·원격탐사학회(ISPRS 2030)총회를 대한민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측량학회는 1981년 창립된 국내 대표 공간정보 분야 학술단체다.
측지·측량과 사진측량, 원격탐사, GIS, 디지털 트윈, GeoAI 등 공간정보 전 분야의 연구와 학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국가공간정보체계(NGIS) 구축과 공간정보 정책 지원, 국내외 학술교류 및 국제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 역량과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ISPRS 2030 총회 유치를 이끌었다.
ISPRS 총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사진측량·원격탐사와 공간정보를 아우르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다.
ISPRS 2030 총회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100개국의 3000여 명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사진측량, 원격탐사, 공간정보, GeoAI, 디지털 트윈 등 미래 공간정보 기술과 국제 표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개최국 선정에는 대한민국(인천), 호주(시드니), 중국(우한), 아랍에미리트연합국(아부다비), 케냐(나이로비) 등 총 5개 후보 국가가 경쟁했다.
대한민국은 1차 투표에서 76표(46.91%)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결선 투표에서는 109표(67.28%)를 얻어 호주를 제치고 ISPRS 2030 총회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지상 ISPRS 2030 총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계기로 국내 연구자의 국제위원회 활동과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학계·산업계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