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이 한화포레나 단지 진입공간에 적용할 새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다. 단지 입구를 단순한 출입 동선이 아니라 입주민과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단지 진입공간 조경 디자인 '그랜드 플로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디자인은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시작으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그랜드 플로우의 핵심은 단지 진입부와 내부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다. 약 3m 높이의 디자인월을 설치해 외부 소음과 시선을 차단하고, 단지 안으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웅장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자인월 바깥 동선은 절제된 식재로 개방감을 살렸다. 내부 동선은 풍성한 식재를 적용해 외부와 다른 경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밖에서 안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간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바뀌도록 한 것이다.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그랜드 플로우 디자인월 구조를 활용한 승하차 전용공간은 독립된 형태로 조성된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방문객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입로 정면에는 디자인월과 연결되는 수공간을 배치한다. 단지 외부와 내부를 잇는 장치로, 중앙광장과 티하우스 등 주요 공간을 액자 속 풍경처럼 감상할 수 있게 설계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단지 진입부는 입주민과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브랜드 경험의 시작점"이라며 "포레나 그랜드 플로우는 공동주택 조경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