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오하요유업의 메가 히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 최초로 단독 수입해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설탕 코팅을 깨서 크림과 함께 즐기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프리미엄 디저트다. 2017년 일본 출시 이후 누적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2022년 일본 아이스크림 그랑프리에서 프리미엄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일본 편의점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인지도가 높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소싱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디저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4년 11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직소싱해 들여온 '오하요 저지우유푸딩'은 누적 판매량 270만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소싱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독점 소싱 효과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2024년 15%, 지난해 23%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검증된 인기 디저트를 빠르게 들여오는 글로벌 소싱 역량은 다른 카테고리로도 확장 중이다. 지난해 12월 테스트 물량 6만 개가 2주 만에 완판된 일본 롯데제과의 '생초코파이'는 올해 300만 개 규모로 물량을 전격 확대해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현지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즌 한정판 초콜릿 '치로루 샤인머스캣 타르트'를 빠르게 들여와 선보이는 등 트렌디한 글로벌 디저트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오하요 브륄레 밀크 수입 과정에서도 유제품이자 냉동식품인 제품 특성을 고려해 까다로운 통관 및 물류 기준을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3개월간 양국 검역당국을 거쳐 유제품 수입 허가 등록을 마쳤으며, 도쿄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고속페리선과 냉동 리퍼 컨테이너를 활용해 국내까지 영하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락' 시스템을 완비했다. 수입 물량은 한정 수량으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윤세영 글로벌소싱팀장은 "까다로운 검역 절차와 물류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상태로 들여오는 일본 최고 수준의 디저트 제품"이라며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일본 현지의 맛과 감동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