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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 장윤기 사건 지휘 경찰서장·형사과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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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 장윤기 사건 지휘 경찰서장·형사과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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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23) 사건에 대한 경찰 부실 수사와 유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수사를 담당했던 지휘부를 줄줄이 입건했다.


    경찰청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14일 사건 당시 광산경찰서장 A 경무관과 형사과장 B 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국수본은 장윤기에게 성폭행 의도 살인 가능성이 있었는데도,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 앞서 C 강력팀장은 장윤기 차량에서 발견된 '강간 목적 살인'의 핵심 증거로 꼽힌 케이블 타이를 압수하지 않는 등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됐다. C 팀장 역시 수사 지휘부와 같은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이들 외에 광주경찰청장실과 수사부장, 강력계장실에 대한 압수수색 자료도 분석 중이다.

    검찰도 봐주기 수사, 증거인멸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장윤기에게 최소 법정형이 무기징역인 성폭행 살인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한 과정에 윗선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장윤기는 범행 두 달 만에 자신의 성폭행 목적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그동안 장윤기는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뒤 여고생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해왔다.


    장윤기의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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