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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밤과 내일 이란 강하게 때린다"…뉴욕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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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밤과 내일 이란 강하게 때린다"…뉴욕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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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중 교전이 재개된 이란을 "오늘 밤에도, 내일도 세게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라디오 채널 '휴 휴잇 쇼'에 출연해 이같이 전하며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없다"며 "할 수 있는 거라곤 큰소리치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전 재개로 파기될 위기에 놓인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이란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가 종전이라는 '본 계약'으로 가기 전 단계에 맺는 것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며 "그들은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시험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타격 장소로 '피캑스 마운틴'(Pickaxe Mountain·곡괭이 산)을 언급했다. 피캑스 마운틴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에 위치한, 강력한 요새화가 이뤄진 시설이다. 이곳에는 지하 깊숙이 건설된 두 개의 터널 단지가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시설이 미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벙커버스터 폭탄의 타격 범위를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그의 발언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주식(ADR)을 비롯한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37포인트(0.26%) 떨어진 5만249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05포인트(0.79%) 하락한 7515.3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1.55%) 떨어진 2만5873.18에 장을 마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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